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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기치를 든 은행들의 연합
뱅크체인 얼라이언스는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이는 중소형 은행들이 느끼는 깊은 위기감에서 출발했다. ‘리볼루트(Rivolut)’나 ‘차임(Chime)’ 같은 핀테크 기업들은 모바일 뱅킹과 암호자산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반면, 전통적 은행들은 마치 공룡처럼 느리고 변화에 무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 연합은 미국 내 지역은행, 신용조합(credit unions), 트러스트 컴퍼니(trust companies)들 간의 수개월간의 협의 끝에 탄생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이미 유사한 시도를 진행해온 ‘이노베이션 얼라이언스 그룹’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연합 측 대변인은 “우리는Parallel 세계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기존 은행 시스템과 토큰화된 경제(토큰 이코노미) 간을 잇는 다리를 건설하려는 것”이라며 “안전성과 컴플라이언스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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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난제: 확장성·규제·상호운용성
그러나 이 프로젝트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복잡한 데다, 모든 프로토콜이 은행권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 비트코인(BTC): 처리 속도가 느리고 수수료가 과도하다.
- 이더리움(ETH): 유연성은 뛰어나지만 안정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상대적으로 적합하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
이에 BCA는 하이퍼레저를 기반으로 ‘토큰화된 자산 전용 모듈’을 추가한 맞춤형 블록체인을 개발 중이다. 목표는 초당 수천 건의 거래 처리를 가능케 하면서도 낮은 수수료와 네트워크 혼잡 없이 운영하는 것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때처럼 시스템이 다운되는 상황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프로젝트 기술자의 말처럼, BCA는 ‘레이어2(Layer 2)’ 솔루션을 개발해 메인 블록체인과 병행 운영함으로써 부하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기술적 난제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규제적 장벽이다. 미국은 은행 감독이 엄격한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
OCC)의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BCA는 이들을 closely 협력하며 ‘Bank Secrecy Act(BSA)’와 ‘반세탁(anti-money laundering, AML)’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한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는 “우리는 어떤 ‘그레이 존’을 만들 생각이 없다. 모든 참여 은행은 전통적 은행과 동등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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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의 핵심: 토큰화된 예금
뱅크체인 얼라이언스의 가장 큰 혁신 아이디어는 바로 ‘토큰화된 예금(Tokenized Deposits)’이다. 기존 은행 예금은 그저 ‘정적’으로 존재하며, 자동화나 프로그래밍 가능성이 없었다. 하지만 토큰화된 자산은 모든 것이 바뀐다.
예를 들어, 월급이 단순히 계좌에 입금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블 스마트 컨트랙트(programmable smart contract)’로 즉시 연결된다. 이 계약은 자동으로:
- 일정 금액을 저축
- 투자
- 대출 상환으로 분배
이런 시스템은 지역은행 고객들에게 실시간 처리라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많은 지역은행이 요즘 핀테크의 디지털 서비스에 뒤처지고 있다”는 한 은행 분석가의 말에 따르면,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추종’만이 아닌 ‘선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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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과 도전: 보안·책임·규제 미비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다’는 말이 있듯이, 위험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
- 스마트 컨트랙트의 오류: 프로그램에 결함이 발생하면 예금이 잘못 분배될 수 있다.
- 이체 오류: 실수로 잘못된 주소로 송금이 이뤄질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
- 사이버 공격: 해킹 리스크가 상존한다.
BCA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로-나우ledge proof(Zero-Knowledge Proofs)’와 ‘멀티시그(Multi-Signature)’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거래는 ‘KYC/AML(고객확인/반세탁)’ 프로세스를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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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2027년 완전가동 목표
정식 출시는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그 전까지 여러 검증 단계가 필요하다.
| 기간 | 단계 | 주요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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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2분기 | 기술 타당성 검증 | 아키텍처 최종 확정 |
| 2024년 4분기 | 파이롯 테스트 |.selected 은행 참여로 실거래 테스트 |
| 2025년 | 규제 라이선스 확보 및 파트너십 | 비자·마스터카드 등 결제망 연동 |
| 2026년 | 토큰화 표준 완전 도입 | 모든 예금·대출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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